2024년 7월 14일 주일 대표기도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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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인류의 구원자 되시고 참 소망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폭우 속에서도 저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귀한 성전에 나와 예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성령의 충만함이 저희 가운데 넘치게 하셔서, 저희 영혼이 새롭게 회복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자들입니다. 삶의 비바람이 몰아칠 때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사람이나 세상을 의지하며, 때로는 물질을 탐하고 음란한 마음을 품으며, 시기와 질투로 가득 찬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있어야 할 곳은 아버지의 그늘 아래임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7월에 있을 교회의 많은 행사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일학교와 여러 기관들의 일정 가운데 함께해 주시고, 참여하는 모든 자녀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의 세례를 받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게 하시고, 이를 위해 수고하는 교육진과 교사들에게도 은혜를 나누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새로운 국회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분열의 정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부터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두려움을 주셔서 사랑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가게 하옵소서. 북한과도 하나님의 방식으로 평화롭게 하나 되어 이 땅에 다시 한번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국내외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이주민 교회들을 기억해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셔서 주의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데 부족함이 없게 하옵소서. 그들이 복음을 위해 밟는 그 땅과 지역에 복음의 결실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아버지,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세상을 향해 죄악의 사슬을 풀어 생명과 자유를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으로 교제하며, 기도로 힘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고통과 환난으로 힘들어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들의 기도와 간구에 귀 기울여 주셔서 하루속히 회복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다시 한번 주님께로 나아가는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와 자녀 위에도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여 감사가 넘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충성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담임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하옵소서. 부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진의 목회와 가정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평강이 넘치게 하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해 봉사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고, 그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부흥하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을 받으시고, 저희 모두에게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주관하시는 성령님께 의지하며,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